좌(左)에 여의주를 문 용(龍)이요, 우(右)에 월계수를 문 봉황(鳳凰)에다 중앙에 순천(顺天)이 위치케 한 종기(宗旗)는 평화(平和), 허화합(和合), 승리(勝利)를 상징한다. 용(龍)은 십이지간(十二干支)중 제 1서열인 영묘한 상징동물이요, 여의주(如意珠)를 물었으니 천지(天地)조화를 뜻대로 할 수 있는 상서로움의 표상(表象)이다.
봉환(鳳風)은 닭의 머리, 뱀의 목, 제비의 턱, 거북의 등, 물고기의 꼬리를 한 육척(六尺)의 키인 상상조이다. 5색 광채에 오음(五音)을 내고 벽오동에 사는데, 태평성대를 의미하고 월계수를 물었으니 평화(平和)가 승리함을 뜻한다.
오행음양학상(五行陰陽學上)으로 용(龍)은 음이요, 화(火)가 되는데 선천운(先天運)은 화(火)가 상승하고, 수(水)가 하강하며 후천운(后天運)은 수승화강(水乘火降)이라 용(龍)과 봉(鳳)의 중앙에서 순금[顺金(純金)]이 있어 수화상충(水火相沖)을 막고, 강화(綱化)를 이루어 평화와 화합의 미래지향(未來指向)의 형국을 뜻한다. 즉, 우리 종기(宗旗)는 위 두 영물(靈物)이 하늘의 뜻에 따른다는 순천김씨(顺天金氏)가 조화롭고 평화롭게 한다는 깊은 뜻을 내포하고 있다.
순천김씨 중앙종친회
김범재 총무이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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